경제성·친환경성 갖춘 국내 유일 LPG SUV…독자적 LPG 도넛탱크 특허기술 인정

QM6 LPe가 지난해 국내 LPG 시장 전체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이창환 기자]
QM6 LPe가 지난해 국내 LPG 시장 전체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QM6 LPe가 지난해 총 2만7811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LPG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2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경쟁사의 LPG 세단으로, ‘세단의 전유물’ 같던 승용 LPG 시장에서 SUV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판매 상위권에 포함된 LPG 세단들의 경우 택시를 포함해 법인판매가 다수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소비자들의 ‘구매목적에 따라 구입한 LPG 승용차’로서 QM6 LPe가 갖는 의미는 훨씬 더 크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10만2862대로 전체 승용시장(137만4523대)에서 7.5%를 차지했다. LPG 승용차 시장 내에서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LPe와 SM6 LPe 합계 총 3만145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체 승용 LPG 시장내 르노삼성자동차 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QM6 LPe가 출시된 2019년 6월을 기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 만의 특허로 기술력과 안전성 모두 확보

QM6 LPe의 국내 출시 이후 국내 LPG 시장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QM6 LPG모델은 특허로 기술력과 안정성을 모두 입증받았다. [이창환 기자]
QM6 LPe의 국내 출시 이후 국내 LPG 시장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QM6 LPG모델은 특허로 기술력과 안정성을 모두 입증받았다.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에 따르면 QM6 LPe 판매 결과 가장 많이 팔린 트림은 고급형에 해당하는 RE 시그니처로 총 1만258대가 판매됐다. 전체 QM6 LPe 구입고객 세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셈이다. 르노삼성은 이런 상위 트림에 대한 고객선호가 LPG 모델 선택의 기준이 낮은 가격만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QM6 2.0 LPe는 액체상태의 LPG를 기통에 분사하는 3세대 LPLi(Liquid Petroleum Liquid Injection)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출력 개선과 함께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까지 해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낮은 회전대인 3700rpm에서 140마력의 최고출력과 19.7kg·m의 최대 토크가 나옴으로써 실용영역에서 GDe 모델과 유사한 수준의 토크를 체감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도넛탱크 80% 충전 기준) 534km까지 주행 가능해 서울 출발 기준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충분히 주파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LPG 도넛탱크(DONUT®) 고정기술 특허를 최종 취득하면서 QM6 LPe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트렁크 용량 확보는 물론 후방 충돌 시 안전성을 최고 수준까지 확보해 신차안전성평가(KNCAP)에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 마운팅 특허 기술로 후방추돌사고 시 2열 시트 탑승자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탁월한 경제성과 친환경성, 안전성을 갖춘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가 2020년 국내 LPG 승용차 시장 1등을 할 수 있었던 건 모두 ‘현명한 고객들의 선택’ 덕분”이라며 “고급성까지 더한 프리미에르 트림 등 고객취향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국내 LPG 시장을 이끌어가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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