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태양절 맞아 대북전단 살포 [뉴시스]
자유북한운동연합, 태양절 맞아 대북전단 살포 [뉴시스]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미 의회가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2월 말이나 3월 초 청문회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의회 내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는 공화당 소속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 의원실은 “2월 말이나 3월 초에 청문회 관련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는 연방의회 산하 초당적 기구로 2008년에 설립돼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16대 의회에는 총 57명이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의원실 대변인은 “새 회기가 시작됐지만 새로운 위원회들의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청문회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톰 랜토스 위원회는 앞으로 4주에서 6주 이내에 청문회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미스 의원은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이 북한의 인권탄압을 묵인하는 것과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