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국 전 법무장관 페이스북 캡처]
[사진=조국 전 법무장관 페이스북 캡처]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에 불합격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는 3월1일부터 근무하게 되는 2021년도 인턴 합격자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조 씨는 이번 발표에서 합격자에 들지 못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이다.

앞서 조 씨는 지난 27일 치러진 국립중앙의료원 2021년도 전반기 1차 인턴 면접에 참여했다. 전체 지원자는 16명이었고, 이 중 15명이 면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턴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전문의가 되기 위해 병원에서 수련을 받는 1년 과정의 전공의다. 인턴 과정이 끝나면 진료과목을 정해 3~4년의 레지던트 수련을 받게 된다.

조 씨는 지난 7~8일 치러진 의사 국시 필기시험에 응시, 합격해 의사 면허를 취득한 바 있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서는 조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을 두고 조 씨의 의사 면허를 정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