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CJ대한통운이 오리온을 상대로 미지급 운송료에 대한 문제로 3억 원대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언론매체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CJ대한통운이 오리온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3억6000여 만원의 운송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지난달 12일 첫 변론기일을 열어 양측의 입장을 확인했으며, 다음 변론기일은 3월9일로 지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오리온의 제품을 배송하는 내용의 물류 계약을 맺었음에도 여러 차례 배송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에 오리온이 자체적으로 손해배상액 3억6000여만 원을 제외한 금액을 CJ대한통운에 운임으로 제공했으나, CJ대한통운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걸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