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온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1.29. [뉴시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온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1.29. [뉴시스]

[일요서울] 2일 화요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이날 오후부터 오는 3일 사이에는 서울 등 곳곳에서 눈이 내리거나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에 비해 중부내륙은 15도 내외로, 그 밖의 지방은 10도 내외로 떨어져 추워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당분간 기온 변동 폭이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4~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10도, 강릉 -5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0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제주 5도다.

이날 오후 6시부터 3일 새벽 3시 사이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남서부와 충남권, 전북에는 한때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강원영서남부, 충북, 경북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산지에는 이날 오전 9시까지 눈이 내리다 그치겠고, 이후 오후 9시부터 3일 오전 6시 사이 다시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 6시부터 3일 오전 3시 사이 예상 적설·강수량은 경기남서부·충남권·전북·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에서 각각 1~3㎝ 및 5㎜ 미만이다.

오는 3일 오후 6~9시에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북부내륙부터 눈(전북은 비 또는 눈)이 시작돼 4일 새벽 3~6시까지 이어지겠다. 전남권과 경북남부내륙에도 4일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내리는 강수는 북쪽 한기의 남하와 기압골의 발달 정도, 대기하층(1㎞ 이하)의 기온 변화에 따라 강수 형태와 적설의 변동성이 크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2일까지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서해중부먼바다는 2일까지,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4일까지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날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서부앞바다에서 바람이 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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