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6개월 만에 3000대 돌파…전년 동월 대비 44.6% 증가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제품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신시장 개척 및 차별화된 판매전략 통해 상승세로 돌아선 쌍용차가 16개월 만에 수출 3000대를 돌파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2일 지난달 내수 5648대, 수출 3030대를 포함해 총 867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한 실적으로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부품 수급 애로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는 생산이 원활하지 못했음에도 전년 동월 대비 92.1% 증가한 올 뉴 렉스턴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수출은 2019년 9월(3050대) 이후 16개월 만에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지속되던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44.6%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 상황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및 제품 믹스 다각화 작업과 함께 언택트 마케팅 등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오면서 수출 실적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제품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신시장 개척 및 해외 시장에 대한 다양한 비대면 전략 등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더욱 강화해 상승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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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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