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 [인컴퍼니 제공]
배우 정겨운 [인컴퍼니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정겨운이 연극 무대에 올라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소속사 인컴퍼니는 2일 “정겨운이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 캐스팅됐다”며 “주인공 존 스미스를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라이어’는 레이 쿠니(Ray Cooney)의 희곡 ‘Run for Your Wife’를 번역 각색한 작품으로 하나의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폭소유발 캐릭터들이 공연 내내 웃음을 선사한다.

정겨운은 극중 공연의 흐름을 쥐고 있는 인물이자, 첫 거짓말의 발화점인 존 스미스 역을 맡았다. 존 스미스는 사랑하는 두 여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생활하는 택시 기사로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는 인물이다.

연습 삼매경에 빠져 있는 정겨운은 기존의 존 스미스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누구보다 로맨틱한 존 스미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앞서 정겨운은 드라마 태양의 여자', ‘미워도 사랑해2009’, ‘천만번 사랑해’, ‘닥터챔프’, ‘싸인’, ‘로맨스 타운’, ‘샐러리맨 초한지’, ‘원더풀 마마’, ‘신의 선물’, ‘오 마이 비너스’, ‘당신은 너무합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혀왔다.

한편 정겨운이 출연하는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오는 26일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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