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은 전국 태양광 설치량 30%를 차지한 주요 시장

한화큐셀이 호남지역에 국내 첫 지역본부를 개소하고 국내 태양광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창환 기자]
한화큐셀이 호남지역에 국내 첫 지역본부를 개소하고 국내 태양광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창환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재생 에너지 시장의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를 달성케 한 핵심 제품군의 적극적인 국내 공급에 이어 호남지역에 국내 첫 지역본부를 개소했다. 

한화큐셀은 지난 3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첫 지역본부를 개소하고 호남지역에 고품질 태양광 모듈 판매 확대와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등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한화큐셀 광주지역본부는 KTX 광주송정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시청, 법원 등 주요 관공서와도 도보 10분 내 이동 가능한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한화큐셀은 광주지역본부를 직원 업무 공간 및 고객사 미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이 광주에 지역본부를 개소한 것은 2019년 말 기준 호남지역의 태양광 누적 설치량이 총7GW(기가와트)로 전국 총 설치량의 약 30%를 차지하며 높은 태양광 설치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 인천의 설치량 총합인 약 11%보다 앞서며 충청도 설치량 총합인 약 20.2%를 뛰어넘는 수치다. 향후에도 호남지역은 기존 육상 태양광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영농형 태양광과 간척지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태양광 사업 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그간 한화큐셀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점유율1위를 달성하게 한 핵심 제품군을 국내에 적극 공급하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제품 품질 극대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5월에는 글로벌 전문 검증기관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이엘 (PVEL)이 실시하는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톱 퍼포머’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 검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에서 업계 최초 인증을 획득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M&S사업부문장은 “광주지역본부 개소를 통해 지역 고객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은 브랜드와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호남지역 태양광 제품 품질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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