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식물종자 500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기탁
서울식물원, 식물종자 500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기탁
  • 장휘경 기자
  • 입력 2021-02-04 09:49
  • 승인 2021.02.0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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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온실
서울식물원 온실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4일 서울식물원이 보유한 식물종자 500점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글로벌 시드볼트(Global Seed Vault)'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자연재해, 전쟁, 핵폭발 등 지구상의 재난으로부터 식물유전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설립돼 운영 중인 시설이다.

글로벌 시드볼트는 전세계 두곳(노르웨이, 대한민국)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로는 백두대간수목원이 세계 최초다.

서울식물원에서 기탁한 종자는 선제비꽃, 대청부채, 솔비나무 등 멸종위기 식물과 희귀·특산식물 등 총 500점(65과 289종)이다. 서울식물원은 이번 기탁을 시작으로 식물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와 보전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정식 개원한 서울식물원은 개원 이후 현재까지 840만명이 방문했다. 식물원은 식물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연구뿐 아니라 식물 전시·교육을 통한 식물문화 확산, 식물보전의 필요성 등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기탁 종자가 미래 세대에 안전하게 전달돼 생물종다양성을 보전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에게 식물유전자원 보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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