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출시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개하고, PC 및 맥(Mac)에서 크롬 브라우저 베타 버전 지원 소식과 함께 새로운 지포스 나우 지원 게임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PC와 맥, 안드로이드, iOS 기기 등 저전력 일반 하드웨어를 고성능 지포스 게임 장비로 변환시켜주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를 처음 출시했다. 지포스 나우는 게이머가 항상 즐길 수 있는 게임 리그(rig)로, 업그레이드 및 패치 없이 사용자의 라이브러리 내 게임을 즉시 플레이할 수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지포스 나우를 통해 총 1억5500만 시간 이상 다양한 게임이 스트리밍 됐으며, 엔비디아 하이라이트(NVIDIA Highlights) 기능을 통해 1억3000만 회 이상 게임 장면들이 기록되는 등 지포스 나우는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엔비디아는 현재까지 수년간 수백 개의 게임을 서비스했으며, 가장 많이 플레이 된 무료 게임 80개를 포함해, 현재 300여 개 배급사의 게임 800종을 지원하고 있다. 사이버펑크 2077, 컨트롤(Control), 더 미디엄 등의 게임들은 게이머들에게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및 영화와 같은 그래픽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RTX를 적용했다.

지포스 나우는 전 세계적으로도 성장해, 현재 65개국 이상에서 엔비디아 자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포스 나우 얼라이언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달 30개의 새로운 게임들이 지포스 나우 게임 라이브러리에 추가된다고 밝혔다. 그중 에이펙스 레전드 시즌 8, 발하임(Valheim), 웨어울프: 디 아포칼립스 – 어스블러드와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의 기대작인 아웃라이더스(Outriders) 데모 버전이 오는 2월25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포스 나우는 윈도우 PC 및 맥OS에서 크롬 브라우저 베타 버전을 지원한다. 이로써 지포스 나우 멤버십 회원들은 보다 많은 기기에서 지포스 나우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 각 플랫폼의 기본 애플리케이션은 여전히 최고의 경험과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제 더욱 편리한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