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歲寒)·평안(平安)’ 연장 운영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코로나 감염증 방지 거리두기 격상으로 지난해 11월24일 개막해 잠정 휴관 상태에 들어갔던 국립중앙박물관 기획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歲寒)·평안(平安)’ 특별전이 오는 4월4일까지 연장 운영될 계획이다. 

국보 180호에 해당하는 ‘세한도’는 김정희가 세한의 시간과 현재의 시련을 공감으로 이끌어 낸 작품으로 ‘평안감사향연도’와 함께 미디어로 재해석되어 관객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전시 초기 2주간 전시를 진행했으나 언론매체와 SNS 등의 전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휴관으로 인한 연장 요청이 진행됐다.

임시 휴관에도 불구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높이고자 온라인 강연과 더불어 영상물을 꾸준히 게재해 왔다. 온라인 강연 총 8편에 해당하는 영상과 전시 관련 자료 7편은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 1월19일 재개관한 특별전은 약 30분이 소요되는 관람시간 동안 회차당 제한된 인원으로 입장 가능하다. 인원 제한으로 이뤄지는 온라인 사전 예매와 현장 발권 형식으로 운영해 거리두기 격상에 관련된 수칙을 엄격히 지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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