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파주시청사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설 연휴기간인 오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동안 ▲종합상황반 ▲보건의료반 ▲방역지원반 ▲안전관리반 ▲쓰레기관리대책반 등 31개 상황반, 218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번 명절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민과 시청 및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활용, 고향·친지 방문 대신 화상통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비대면으로 설을 보낼 것을 권고하고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는 ▲24시간 감염병 상황실 운영 ▲보건소 및 임시선별진료소(2곳) 운영 ▲주요 교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강화 ▲코로나19 방역수칙 홍보 등이 있다.

우선 코로나19 대응 상황실을 운영한다. 자가격리자와 시민들의 보건안전을 위해 자가격리자의 건강관리와 무단이탈 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감염병 취약지인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 면회수칙 및 방역사항 등을 점검한다. 또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운정·문산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시민들이 연휴기간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성묘객들의 안전을 위해 감염병 확산 우려가 높은 실내봉안시설 총 10곳 중 7곳를 설 연휴기간 동안 폐쇄하기로 결정했고, 실외봉안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지침 준수여부에 대해 성묘대책반을 편성해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묘객 분산을 위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e하늘 장사정보시스템)를 제공하고 미리 성묘하기, 최소인원 방문하기, 머무는 시간 줄이기를 홍보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에 나선다.

버스정류장, 철도역,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세밀한 생활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에는 즉시 이동동선을 방역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송사업자 차량 방역 및 운수종사자 마스크착용 여부를 사전 점검하는 등 촘촘한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을 추진해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응급환자들을 위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응급의료시설 2곳과 당직의료기관 45곳, 휴일지킴이약국 69곳을 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각종 재난·재해 발생을 대비해 대형판매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등 관련기관과의 안전관리실태 합동점검을 통해 사고유발 사항을 미리 점검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연휴동안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쓰레기관리상황반을 운영한다. 연휴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생활쓰레기 수거가 불가하며 10일부터 13일까지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시민의 주차편의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파주시청과 금촌2,3 공영주차장 등 25개소 2,179면을 무료개방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위기상황에서 맞이하는 설 연휴이니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파주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휴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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