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적용한 최적의 솔루션

[효성첨단소재]황정모 대표이사
[효성첨단소재]

주식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과 개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 대표증권시장인 유가증권시장(KOSPI)은 1956년 개장 이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POSCO, LG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상장돼 있다. 대형 우량기업들의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가총액 1150조 원 규모의 시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스닥 시장(KOSDAQ)도 시장 개설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세계 주요 신시장 중에서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으로 인정받아 해외 유망기업들이 상장하는 등 질적 측면에서도 우수한 시장으로 평가 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IT, BT 관련 기술주와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게임 등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젊은 시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를 바탕으로 일요서울 증권 거래소‧코스닥 등의 유가 증권 시장에 등록돼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소개해 본다.

- “올해 큰 폭의 주가 상승 기대 종목”... 탄소섬유부문 성장 전망
- 기후변화대응 분야 노력 인정받아...CDP 선정 국내 기업 ‘상위권’



효성첨단소재는 효성그룹의 모태인 동양나이론과 동양폴리에스터의 산업용사 사업에서 시작됐다. 효성첨단소재는 고강도 산업용 원사 및 직물과 강선 소재 생산에 나서고 있다. 생산된 소재는 자동차를 비롯해 토목·건축, 농업, 군수 등 여러 산업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타이어코드, 자동차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단과 같은 세계 1위 제품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신소재의 자체개발 및 상업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사측은 “세계 최고 품질 및 성능의 제품 공급자를 넘어 사용자 안전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황정모 대표이사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탄소섬유부문 성장
매출‧영업이익↑ 전망


효성첨단소재는 주식시장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종목으로도 손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올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언급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다른 관련주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에는 탄소섬유부문의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목표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장기 탄소섬유성장이 예상된다며 4일 효성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에서 34만원으로 45.6%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현대차 넥쏘에 공급이 예상되는 수소탱크(고압용기)의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4000톤인 연간 생산능력을 중장기 목표치인 연산 2만4000톤으로 늘릴 경우 탄소섬유에서만 매출 5000억, 영업이익 1000억 이상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효성첨단소재]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첫 참여, CDP A등급 선정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세계적인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분야 노력을 인정받으며 재차 주목 받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실시한 2020년도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된 것. 이는 효성첨단소재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 후 참여한 첫 CDP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된 것으로 큰 의미이기도 하다. A등급은 기후변화대응 활동,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보 공개가 우수한 소수 기업에게 부여하는 등급이다. 올해 CDP 평가에는 전 세계 960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은 총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사측은 효성첨단소재의 A등급 선정은 회사 차원의 선제적 기후변화대응 활동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린경영전략체계 수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19.7%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 관련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거버넌스 체계 내 그린경영 위원회와 리스크 관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관리 및 필요 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2013년부터 주요 제품의 국제 탄소발자국 인증을 통해 제품 생산 과정 내 환경 영향 수준을 공개해 공급망 내 저탄소 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향후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는 기후변화대응력이 필수적인 만큼 ‘Zero Emission’을 전략적 방향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배출량 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소재 개발을 통해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 등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의 한 영역인 기후변화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CDP는 글로벌 금융 투자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마다 기후변화대응, 수자원, 산림자원의 3가지 부문 별 전략 및 활동, 관련 정보의 공개 수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2010년부터 꾸준히 CDP에 참여해 왔으며, 대표이사가 직접 주관하는 EHS (Environment, Health & Safety)위원회 운영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포함한 그린경영 전반에 대한 전략 수립과 활동 추진, 관련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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