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시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설 연휴 첫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월27일 이후 보름 만에 500명대로 집계됐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04명이 증가한 8만2434명이다.

200명대까지 줄었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사흘 연속 증가해 467명까지 증가했다. 부천의 종교시설‧보습학원과 관련,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면서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날도 전체 확진자의 82%가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은 상태다.

수도권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간 전국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시간 제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정 방안을 두고 내부 토론을 거쳐 오는 13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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