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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지지도가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2월 2주차(8~10일) 주간집계 정당지지도를 보면 민주당 33.0%, 국민의힘 31.1%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30.9%)보다 2.1%포인트 오르며 같은 기간 지지도가 31.8%에서 0.7%포인트 떨어진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

나머지 정당의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7%, 정의당 5.3%, 기본소득당 0.7%, 시대전환 0.6%로 조사됐다.

4·7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31.7%, 국민의힘 30.1%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25.7%)보다 6.0%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35.2%)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34.9%로 28.0%를 기록한 민주당에 앞섰다. 다만 전주보다 민주당은 3.6%포인트 오르고 국민의힘은 4.7%포인트 내리면서 양당 격차는 15.2%포인트에서 6.9%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0일 전국 만18세 이상 3만6506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응답률 4.1%)했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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