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 이하 한결원)은 경상남도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위챗페이로 제로페이 QR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위챗페이 이용자는 경상남도에 있는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별도의 제로페이 결제 앱 없이 위챗페이 앱으로 제로페이 QR 코드를 인식해 결제할 수 있다.

위챗페이 앱으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지역은 2020년 11월부터 시작됐던 서울시, 부산시에 이어 경상남도가 세 번째다.

경상남도 제로페이 가맹점 수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9만7550개로, 위챗페이 이용자는 경상남도 내에서 손쉽게 가맹점을 찾아 QR 결제를 할 수 있다.

구매자는 위챗페이로 제로페이 QR 코드를 스캔한 뒤 한화로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사용자의 위챗페이 앱과 제로페이 가맹점주 앱에서 결제 확인이 가능하다. 결제 금액은 결제일로부터 4일 뒤 가맹점주 계좌로 입금된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번 제로페이와 위챗페이 연동이 국적과 관계없이 여러 소비자가 간편하게 결제하도록 도와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내 연동 지역을 확대하고 제로페이 글로벌 결제사를 추가해 제로페이가 국가 간 결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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