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고양과 부천물류센터를 폐쇄하고 전수조사를 단행하는 한편 전 직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김범석 쿠팡 창업자(이사회 의장)가 “블루칼라 노동자들에게 쿠팡 주식을 나눠주겠다”고 13일 밝혔다.

규모는 약 1000억 원으로 김 의장은 “프런트라인에 있는 피고용인도 주식 보유자로 만들어주는 기업으로는 쿠팡이 한국 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류센터에서 종사하는 직군을 비롯해 ‘쿠친’ 등 배송 기사들까지 쿠팡 주식을 갖게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쿠팡은 한국 시각으로 12일 밤 뉴욕증시 직상장을 공식화했다. 미 CNBC 뉴스는 브레이킹 뉴스로 해당 소식을 전했다. 국내 기업이 뉴욕증시에 바로 상장하는 것은 쿠팡이 최초다.

또한 해외 기업 직상장으로는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다. CNBC는 쿠팡의 기업가치를 50조 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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