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다음날 사망…기저질환 종류는 미확인
[일요서울ㅣ김혜진 기자] 지난 12일 사망한 20대 코로나19 확진자는 기저질환으로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대 사망자는 기저질환으로 장기 입원 중이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3일 부산 굿힐링병원에서 20대 확진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 날인 12일 사망했으며 국내 첫 20대 사망자다.
국내에서 20대 중 사망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대본은 “(사망자는) 의료기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입원환자 전수검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며 “확진일 익일(다음날) 사망해 위중증 모니터링 상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 사망자의 기저질환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82%다.
13일 0시 기준, 1514명의 사망자 중 56.8%인 861명이 80대 이상이고 27.1%인 411명이 70대, 11.4%인 174명이 60대다. 3.24%인 49명은 50대, 0.79%인 12명은 40대다. 30대 사망자는 6명(0.40%)이다. 10대 이하 연령대에서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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