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있다. 2021.02.08. 뉴시스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있다. 2021.02.08. 뉴시스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토론회가 16일 막이 오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1차 맞수토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경선 토론회를 진행한다.

1차 맞수토론은 약 90분 동안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오신환-나경원 예비후보, 조은희-오세훈 예비후보가 각각 1대1로 자유토론을 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1차 맞수토론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2차 맞수토론(1부 오신환-오세훈, 2부 조은희-나경원) ▲23일 3차 맞수토론(1부 오신환-조은희, 2부 나경원-오세훈) ▲26일 비전토론(4인 합동)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이번 토론회가 후보 간의 흑백선전이나 인신비방 등이 없는 공정한 정책 경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격식·자료·드레스 코드가 없는 ‘3무(無) 토론회’로 진행하며 1차 토론은 지역 현안, 2차는 경제, 3차는 사회 등 사전에 공지한 주제를 중심으로 정책 토론만 집중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 토론회가 종료되면 시민평가단 1000명이 ARS로 후보들의 토론 내용을 평가를 하고,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평가단의 채점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은 전날인 15일 1차 맞수토론을 진행했다.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은 오는 18일 2차 맞수토론, 22일 3차 맞수토론, 25일 비전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