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펜싱 전수인 선수
▲호남대학교 펜싱 전수인 선수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호남대학교 펜싱부 전수인(스포츠레저학과 3년)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가 시상하는 ‘2020 KUSF 어워즈’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USF 어워즈'는 발군의 기량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과 동시에 학생 본연의 의무인 학업에서도 좋은 학점을 받은 학생선수, 그리고 이러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한 지도자에게 주는 국내 유일의 상으로, 지난 2011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0년째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는 상이다.

‘2020 KUSF 어워즈’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수인은 ‘2019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펜싱 여자 사브르 국가대표로 선발돼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2019 아시아청소년 펜싱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온 여자 사브르의 간판이다.

또한 전수인은 남다른 호기심과 열정으로 매학기 B+이상의 학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공관련 자격증 8개를 취득할 정도로 학구열이 대단히 높다. 학과 교수들은 전수인에 대해 “평소 인성이 갖추어져 있고 학식있는 사람이 되기를 갈망하는 학생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학생”이라고 칭찬했다.

전수인은 이 같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난 2월 초 광주광역시체육회 체육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창단 10년을 맞는 호남대학교 여자펜싱부(지도교수 조규정)는 2012년 제14회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자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현재까지 국내대회 단체전(우승 5회, 준우승 4회)과 개인전(우승 3회, 준우승 4회)에서 주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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