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승 [AP/뉴시스]
류현진 2승 [AP/뉴시스]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의 메이저리그 선수 랭킹이 급상승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가 공개한 2021시즌 메이저리그 선수랭킹 톱100에서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작년 평가보다 14단계 높아진 순위다.

특히 이 랭킹은 투수부터 타자까지 메이저리그 모든 선수를 포함한 조건이기에 류현진의 순위는 최상위권이라고 볼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토론토 이적 첫해 12경기에 출전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선수랭킹 중에서는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류현진보다 한 계단 앞선 3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30위, 2020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가 29위를 차지했다. 류현진 외에 다른 한국선수는 아쉽게도 해당 선수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선수 랭킹 1위부터 20위까지 선수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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