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산동 우시장 일대 악취 잡는다
서울시, 독산동 우시장 일대 악취 잡는다
  • 장휘경 기자
  • 입력 2021-02-18 09:58
  • 승인 2021.02.18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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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커튼 등 악취저감시스템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으로 독산동 우시장 일대 주민과 상인이 꼽은 최대 현안 과제인 악취를 잡기 위해 나선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축산 부산물 유지(油脂) 처리와 운반과정에서 발생하는 도로변 핏물과 악취는 독산동 우시장 일대 주민과 상인들이 꼽은 해결 과제 1순위였다.

시는 악취 발생 현황에 대한 사전조사 결과 우시장을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가 악취영향권으로 분석됨에 따라 이 지역을 클린존으로 설정한다. 또 축산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악취유발물질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악취 실태조사는 ▲발생원 현황(축산물의 반입·보관·작업 공정, 유지 야적·반출 공정 등) ▲발생 경향(시간대 별 악취발생량 변화양상 파악) ▲영향지역(민원발생 지점 및 피해예상 지점)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악취실태조사 이후 클린존 유지·관리 방안과 저감대책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악취 지도를 작성하고 시장과 정화조, 하수유량 등의 정보를 활용한다.

시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설문조사와 상인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반영해 올해 말까지 ▲악취저감센서·장치 설치 ▲에어커튼과 클린로드시스템 ▲악취저감제분사(EM활용) 시설 도입 등 시스템 구축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연계사업으로 조성 중인 '그린푸줏간' 지하 2층에 축산폐기물 선(先)처리시설을 설치한다. 지하 1층의 공동작업장에서 발생한 축산폐수와 부산물을 미리 처리해 오염물질이 하수관로에 유입되는 걸 막아 악취를 제어하고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독산동 우시장 일대의 악취는 주민과 상인들이 뽑은 지역 해결과제 1순위였던 만큼 원인을 찾아내 그에 맞는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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