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뉴시스]
박유천 [뉴시스]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독립영화 ‘악에 바쳐’의 출연을 알렸다.

소속사 리씨엘로는 17일 “박유천이 최근 독립 장편영화 '악에 바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오는 22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지난 2017년 영화 ‘루시드 드림’ 특별 출연이 마지막 영화다. 주연은 지난 2014년 ‘해무’ 이후 7년만이다.

이번 작품 출연을 시작으로 박유천은 영화계 복귀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다. 박유천 측은 “찾아주는 곳이 있다면 상업영화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중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영화 복귀를 지지하는 팬들과 과거 문제들로 컴백에 부정적인 반응이 함께 보이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되자 은퇴를 걸고,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지만 결국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며 은퇴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은퇴를 번복하고 지난해 1월 태국 팬미팅을 시작으로 활동 재개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솔로앨범 '리:마인드(RE:mind)'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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