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목),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코로나19 예방물품 전달식’을 가졌다.(우측 김성주 신협사회공헌재단 부문장, 좌측 박종군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이사장)
2월 18일(목),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코로나19 예방물품 전달식’을 가졌다.(우측 김성주 신협사회공헌재단 부문장, 좌측 박종군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이사장)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신협이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문화유산 보전에 앞장선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은 18일 서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총 1억 5천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예방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신협중앙회와 문화재청 간 체결된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무형문화재 전승자(보유자, 전수조교) 보호 및 전수교육관 위생 안전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전달식에는 김성주 신협사회공헌재단 부문장과 박종군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해 감염 걱정 없는 안전한 교육 터전 마련을 다짐했다.

전달 물품은 안면인식 발열감지장치, 마스크, 비접촉 적외선 체온계 등으로, 전수교육관 주요 70개소에 비치돼 전승자(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전수조교) 428명 및 방문자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책임지게 된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무형문화재는 보유자와 전수자 간의 충분한 교감을 통해 전승되는 만큼 안심하고 교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화 보전에 필요한 사회적 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신협의 코로나19 예방물품 후원은 무형문화재 보호와 함께 어려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이겨내기 위한 나눔과 협력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며 “신협의 다양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문화재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도 최선을 다해 지원·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문화재청과 지난 11월 ‘문화유산 보전 및 계승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선 4대 궁 전주 전통 한지 후원 및 무형문화재 감염병 예방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향후 '신협 문화재 지킴이' 봉사단을 발족, 지역문화 활성화 및 문화재 보존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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