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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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한 시즌 역대 최다 공격 포인트를 경신했다.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토트넘 홋스퍼와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의 1차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베일의 빠른 크로스의 방향을 바꿔 놓는 감각적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28분에는 베일이 직접 추가골을 터트렸으며, 전반 34분에는 모우라가 오른발 슛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뛰고 하프타임에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교체됐다. 이후 볼프스베르거는 후반 10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미카엘 린들이 성공시키며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43분 토트넘 비니시우스가 왼발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상대 팀의 전의를 꺾었다.

13개의 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시즌 18호 골을 넣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는 2019~2020시즌 기록한 30개(18골 12도움)였다.

원정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토트넘은 오는 25일 홈에서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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