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신라젠 거래 재개를 성토해온 신라젠 소액주주 모임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대표 이성호)은 23일 부산시 문현동 소재 한국거래소 앞에서 신라젠 부.울.경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라젠 부산-울산-경남 개인투자자들은 상장 전 혐의로 개인 재산권 행사 박탈하는 한국거래소 부당함을 성토하고 집회 중간에 금융 단지를 행진하며 신라젠 거래중지 부당함과 한국거래소의 책임회피, 책임 전가 행태를 집중적으로 부.울.경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라젠 8만 부.울.경 개인투자자들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국거래소의 개인재산권 행사 박탈 행위를 성토하면서 정부, 여당에 책임 있는 사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와 비교했을 때 신라젠 거래 정지는 형평성에 위배되며 정치권이 나서서 이 사태를 해결해주어야 한다”면서 “신라젠의 주권 거래정지는 이중처벌 행위이고 모든 책임을 투자자에게 전가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성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대표는 “4. 7 보궐선거를 앞두고 신라젠에 투자한 17만 개인 투자자들과 80만 가족은 정부와 여당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정부와 여당에서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해결이 없을 경우 민주당 후보 지지를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며 신라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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