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풍동 트램 경기도 행정절차 협조 요청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

[일요서울|강동기 기자] 지난 24일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과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은 경기도 철도정책과와 ▲인천2호선 일산 연장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데 노력하기로 협의하는 한편, ▲식사·풍동~고양시청~대곡역 트램의 남은 행정절차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2호선 일산 연장 사업은 기존에 계획된 GTX, 경의중앙선, 지하철3호선, 김포도시철도, 공항철도 등 동서 횡단 교통에 일산~인천 교통망을 추가하여 수도권 서북부 벨트를 형성하는 것으로 독정~불로~걸포북변~킨텍스~탄현중산 구간(약 18.6km)이 대상이다. 현재는 경기도가 국토부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한 상태이다.

이 사업은 일산에 조성 중인 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과 인천, 김포 산업단지를 하나의 산업권으로 묶어 수도권 서북부의 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이용우 의원과 홍정민 의원은 지난 12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독정~불로 구간 경제성 문제와 별개로 전체 구간 연장에 합의하고, 2월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사업의 조속한 추진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 12월 고양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된 식사·풍동~고양시청~대곡역 트램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이 사업은 고양시청역에서 고양선으로, 대곡역에서 GTX-A·경의중앙선·3호선·대곡소사선으로 환승 편의를 제공하는 등 교통소외지역으로 분류되었던 식사 풍동지역의 교통복지를 향상하고, 고양시 교통의 균형 발전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홍정민 의원은 “남은 행정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할 것을요청했으며 경기도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결국 인천2호선의 일산 연장과 식사·풍동~고양시청~대곡역 트램 신설은 변화한 시대에 걸맞는 도시 간 광역교통 인프라와 지역 내 교통난 해소를 위한 지역교통 인프라를 연계하여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중장기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이용우 의원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수도권 서북부가 더욱 가깝게 연결되어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도권 서북부 광역 교통망의 주요 축이 될 인천 2호선의 일산 연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사업이 계획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정민 의원은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를 통해 늘어날 유동인구를 감안해 더욱 촘촘한 철도 교통망이 필요”하며 “경기남부지역에 비해 낙후된 경기 서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서울, 인천 등 타 지역과의 교통연계는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올해 확정 발표되며, 상반기에 공청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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