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조기를 대비하여 화재 진압능력 점검

▲24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방구조중대는 기지 내 군사경찰대대 생활관에서 소방요원들의 화재진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야간 건물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24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방구조중대는 기지 내 군사경찰대대 생활관에서 소방요원들의 화재진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야간 건물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 소방구조중대는 24일 기지 내 군사경찰대대 생활관에서 소방요원들의 화재진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야간 건물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입춘을 지나 봄철로 접어들면서 건조한 날씨와 작은 불씨에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1전비는 훈련을 통해 화재진압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한밤중 기지 내 군사경찰대대 생활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시작됐다. 화재신고를 접수한 소방구조중대는 즉각적으로 소방차 3대와 소방요원 15명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조장은 요구조자 유무와 발화지점, 화재 규모 등 현장 상황을 파악한 후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작전을 시작했다.

소방요원들은 건물 내부에 진입하기 전 주전원과 유류탱크 밸브를 차단하여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소방차량으로 화재지점을 집중방수하였다. 이후, 건물 진입로를 확보하고 인명구조 요원이 건물에 진입하여 화재장소에 고립된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출하였다. 잔불을 제거한 후 인명구조 재탐색을 통해 건물 내부에 요구조자가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마지막으로 훈련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소방구조중대장 김효중(부사후 154기) 원사는 “야간화재가 발생할 경우, 빠른 신고와 대피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더불어 빠른 초기진압이 중요하기에 소방출동 대기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여 부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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