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혁신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 기여

경상북도와 경주시, 포항시, 영천시가 24일 정부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대개조 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포항시, 영천시가 24일 정부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대개조 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 포항시, 영천시가 지난 24일 정부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대개조 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경주시에 따르면 ‘산업단지대개조 공모사업’은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심거점으로 만들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부터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광역시·도가 지역 내 거점 산업단지와 주변 산단지역을 연계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정부가 컨설팅 등을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후 산단 혁신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경북 산업단지대개조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산업단지에 대해 친환경, 탄소중립, 산단인프라 구축, 고부가가치 소재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북도와 지역 혁신주체들 간 협업으로 혁신계획을 수립해 다음달 5일에 신청하고, 정부(노후산단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다음달 24일에 5곳을 선정하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북도, 포항시, 영천시 등 관련기관과 협업해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동반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경북지역 산업은 철강 산업 및 자동차 부품산업의 동반 부진으로 지역 경제의 근간이 붕괴될 위험에 직면해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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