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개 여행사 긴급지원... 문화관광 민생살리기 주력
각 시군 관광부서 신청․접수 시작... 3. 15일 현금지급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23개 시군과 함께 장기간 관광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여행업체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여행업살리기 희망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희망프로젝트는 코로나19에 따른 해외여행 절벽과 관광객 감소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여행업계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회생을 위한 긴급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도내 시군에 등록된 여행업체 400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2020년 말 기준 845개 여행업체 중 국내외 겸업 여행업, 전세버스로 지원받는 여행업 등은 제외했다.

1개 업체에 대한 지원금은 100만원이며 상품기획, 홍보 등 마케팅비용이나 영업유지에 필요한 일반관리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2020년 매출액이 2019년에 비해 20% 이상 감소한 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2020년 이후에 신규 등록한 업체는 추후 예산사정에 따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여행업체는 3월 10일까지 여행업 소재지 관할 시․군 관광부서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서와 함께 매출 관련 증빙서류, 여행업 운영계획서 등의 첨부가 필요하며, 여행업 등록사항과 첨부서류 확인을 거쳐 3월 15일부터 대표자 명의의 계좌로 지급하고 17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와 해당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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