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화물차 시비 100만원 추가로 지원, 보급 활성화 노력

경주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3월 2일부터 친환경 전기차 보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사진=경주시청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 모습)
경주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3월 2일부터 친환경 전기차 보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사진=경주시청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 모습)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북 경주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3월 2일부터 친환경 전기차 보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에 따른 지원 규모는 전기자동차 335대(승용 189대, 화물 126대, 승합 20대)와 전기이륜차 70대, 올해 시범사업인 전기굴착기 1대를 포함해 총 406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승용차는 최대 1500만원, 화물차는 최대 2,800만원을 지원하며, 차종별로 지원금이 상이하다.

특히 전기차(승용차·화물차)에 대해서는 시비 100만원(초소형은 5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경주시는 전기차의 보급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경주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시민과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이며, △법인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 등에게는 우선지원을 실시한다.

신청은 3월 2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하며, 전기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대리점에서 보조금 신청 절차를 대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차량 출고·등록 순(예산범위 내)으로 이뤄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신진욱 환경과장은 “맑고 깨끗한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시비가 추가 지원되는 만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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