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에이프릴 이나은
 에이프릴 이나은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에이프릴 이나은 측이 각종 루머와 의혹에 대해 즉각적 해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그룹을 탈퇴했다는 폭로가 등장한 가운데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이나은과 관련된 의혹들이 연이어 등장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이나은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에이프릴 및 이나은과 관련한 의혹들을 해명했다. 먼저 왕따설 중 이나은이 이현주의 텀블러에 청국장을 담고 운동화를 훔쳤다는 내용에 대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DSP미디어 측은 “숙소에 텀블러가 40~50개 정도 있었으며, 이 중 하나에 된장찌개를 담아서 연습실에서 멤버들과 먹고 있었다. 당시 이현주가 본인의 텀블러임을 얘기해 이나은은 바로 사과를 했으며, 이현주 또한 텀블러의 청국장을 멤버들과 나눠 먹은 것이 당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발과 관련해서는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2종의 동일한 신발을 12켤레 선물을 했다. 이 중 네 멤버의 사이즈가 동일했기에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학교폭력설과 에이젝스 윤영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했다. 학교폭력 설에 대해선 “당사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악의성 짙은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전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으며, 윤영과의 열애설 역시 “사실무근이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DSP미디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나은 과거 발언’이라는 제목 등으로 확산 중인 캡처 사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이나은이라는 이름의 인물이 지인에게 ‘너도 고영욱한테 성폭행 당하고 싶어?’라고 남긴 댓글이 담겨 있다. 댓글 속 언급된 고영욱은 그룹 룰라 출신 연예인으로 미성년자를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2013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수감된 바 있다.

이나은 소속사는 고영욱 발언 캡처 이미지에 대해 “해당 캡처 사진은 합성된 사진”이라며 “ 오래 전에 확산됐던 사진이 다시 확산 중”이라고 해명했다.

우후죽순 터져 나오는 루머에 DSP미디어는 법적 절차에 나섰음을 알렸다. DSP미디어는 “당사는 2일 오전 법무법인 엘프스를 통해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합성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례를 형사 고소 진행했다”며 “당사 아티스트들은 왜곡되고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로 깊은 고통을 받고 있다. 해당 공지를 게재하는 현 시각부터 당사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악의성 짙은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물 작성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선처나 합의 또한 없을 것”이라면서 “DSP미디어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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