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도쿄올림픽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국제농구연맹(FIBA)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1일 발표한 도쿄올림픽 농구 경기 일정에 따르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본선 첫 대전 상대는 스페인이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7월26일 오전 10시 스페인과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7월29일 오전 10시 캐나다와 2차전을, 8월 1일 오후 9시 세르비아와 3차전을 펼친다.

올림픽 농구 본선에는 남녀 각각 12개국이 출전한다. 4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의 상위 2개국이 8강에 진출하며, 조 3위팀 중 팀 성적을 비교해 상위 2개 팀에 8강행 티켓이 주어진다.

도쿄올림픽 8강전은 8월 4일에, 준결승은 8월 6일에 벌어진다. 8월 7일에 동메달 결정전, 8월 8일에 금메달 결정전이 진행된다.

A조에 속한 국가의 세계 랭킹을 비교했을 때 한국은 최약체에 속한다. 1일 FIBA가 발표한 여장농구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19위, 같은 조에 속한 스페인은 3위, 캐나다는 4위, 세르비아는 8위에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