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 현대중공업이 연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3일 현대중공업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을 선정했다.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상장 추진 계획을 밝히며 전체 지분의 20%를 신주를 발행해 1조원 가량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조달한 자금을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및 미래 첨단 스마트십, 자율운항선박 개발과 이중연료추진선의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M&A나 지분 매입을 포함한 기술 투자 등을 추진하고, 친환경 선박 건조와 시설투자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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