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오른쪽 두번째) 국민통합연대 중앙집행위원장이 17일 오후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가 열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이재오(오른쪽 두번째) 국민통합연대 중앙집행위원장이 17일 오후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가 열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국민통합연대(공동대표 송복, 김진홍, 최병국, 권영빈, 이문열)는 5일 “서울시장 선거 한달 전인 이달 8일까지는 야권 단일 후보가 나와야 한다”며 “후보 단일화가 늦어질수록 선거 승리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망한 뒤 서울시장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범야권진영에 촉구했다.

국민통합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금 기호와 단일화 문항, 방식에 관한 세부사항으로 다툼을 할 때가 아니다. 국민의 힘이나 국민의 당에서도 당의 입장보다는 후보들의 단일화 의지와 열망을 잘 받들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히고 “양당 간에 단일화 협상이 늦어지면 두 후보가 직접 나서서 후보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민들은 두 후보의 시정을 이끌 역량과 공약뿐 아니라 단일화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경선과정에서 지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는 잡음 없고, 빠른 단일화의 성공과 보선승리를 통해서 서울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문재인정부의 폭정을 견제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며 재차 후보 단일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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