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주목받는 상장 기업-CJ제일제당
[연속기획]주목받는 상장 기업-CJ제일제당
  • 양호연 기자
  • 입력 2021-03-05 18:00
  • 승인 2021.03.05 18:16
  • 호수 1401
  • 4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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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중심경영 실천,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우뚝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주식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과 개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 대표증권시장인 유가증권시장(KOSPI)은 1956년 개장 이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POSCO, LG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상장돼 있다. 대형 우량기업들의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가총액 1150조 원 규모의 시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스닥 시장(KOSDAQ)도 시장 개설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세계 주요 신시장 중에서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으로 인정받아 해외 유망기업들이 상장하는 등 질적 측면에서도 우수한 시장으로 평가 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IT, BT 관련 기술주와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게임 등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젊은 시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를 바탕으로 일요서울 증권 거래소‧코스닥 등의 유가 증권 시장에 등록돼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소개해 본다.


- ‘집밥’ 수요 확대로 가정간편식(HMR) 판매 증가...설 명절 특수 기대감↑
- “미래 성장동력인 글로벌 사업 강화...‘World Best’ 식품&BIO 기업으로”



식품업계가 올해 1분기(1~3월)에도 코로나19 수혜를 입고 높은 실적을 낼 전망이다. 국내외 ‘집밥’ 수요 확대로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늘어난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CJ제일제당은 주식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종목으로 손꼽힌다. 더불어 최근 미국시장에서 한국산 냉동만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CJ제일제당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일 기준 종가 41만5000원을 기록하면서 상승바람을 타고 있기도 하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CJ제일제당]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CJ제일제당]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 6만1680억 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3246억 원, 순이익은 1519억 원으로 추정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 17.6% 늘 것으로 보고있다. 나아가 설 명절 특수 등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 냉동밥·면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올린 바 있다. ‘집밥족’ 증가와 함께 전년 대비 30% 가량 성장했다. 가정 내 체류시간이 늘고 삼시세끼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별다른 재료나 반찬 준비없이 간편하게 한 끼를 챙길 수 있는 냉동밥·면 수요가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냉동밥·면 총 매출을 1300억 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영업이익 누계 1조 돌파
글로벌 사업, 성장 눈길


CJ제일제당은 2007년 9월 1일자로 CJ 주식회사의 제조사업부문이 인적분할해 설립돼 2007년 9월 한국증권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1953년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로 출범한 이래 60여 년 동안 소재식품에서 가공식품으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조미료, 장류, 육가공식품, 신선식품, 쌀가공식품, 냉동식품, HMR 등을 생산‧판매하는 식품사업에 나서고 있다. 나아가 핵산, 라이신 등을 생산‧판매하는 바이오사업, 국내물류사업, 국제물류사업, 컨테이너사업, 택배사업, 건설사업 등을 주된 사업부문으로 하는 물류사업 등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영업이익 누계 1조 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연결기준 24조2457억 원으로 전년보다 8.5% 늘었다. 영업이익은 50% 이상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실적을 두고 선제적 사업구조 혁신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의 수장인 최은석 대표에 대한 업계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최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표로 선임되면서 바이오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점찍으며 과감한 투자를 예고해 눈길을 끈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이어가기 위해 차입금을 최소화하며 선제적 투자는 꾸준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외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라 필수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재무 안정성 관리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략적 R&D 투자 및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혁신성장을 지속하겠다”며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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