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시스]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일(7일) 관계 장관들을 소집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대응에 나선다.

6일 기재부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홍 부총리는 7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LH 직원들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사건 관련해 대처 방안과 제도 개선조치 등을 논의한다.

당초 예정된 부동산장관회의는 10일이었으나,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날짜를 앞당겨 휴일에 이례적으로 장관들을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국무총리실 국무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계기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정부의 조사 발표에도 여론은 여전히 들끓고 있다. 조사 대상인 국토부가 조사단에 포함된 것을 두고 ‘셀프조사’ 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국토부는 “총리실 지휘 하에 관계기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감사원의 공익감사 등이 있을 경우 조사자료 제공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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