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을 주사 놓다 [뉴시스]
코로나19 백신.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전국에서 6만700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으면서 누적 접종자가 30만 명에 육박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된 사례는 하루새 1300여 건 늘었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신규로 6만7840명이 추가 접종받아 현재까지 누적 접종자는 총 29만6380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9만1131명, 화이자 백신 5249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1305건이 추가돼 총 2883건으로 늘었다.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가 가능하다.

이 중 신규 1291건을 포함, 2849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11건을 포함, 24건은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다. 이 중 1건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나머지 23건은 실제 중증 반응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사례라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신규 2건을 포함, 3건이다. 신규 사망 사례 1명은 전날 오후 2시 기준에 포함된 사례로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7명이다.

추진단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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