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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시스템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이 주총 개최 일자나 장소 등 시간·물리적 제약을 받지 않고 편리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시스템을 오픈했다.

전자투표시스템은 지난해 도입한 제도로, 코스콤 증권거래용 인증서, 금융결제원 개인용도제한용 인증서 등을 통해 본인확인 후 의안별 전자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

앞서 박재원 이사회 의장과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주들에게 발송한 정기주총 소집통지서에서 “올해도 코로나19로 주총 참석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전자투표를 활용해 의결권을 행사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제52기 주주총회는 오는 1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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