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전 회장의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총수 [뉴시스]
조양호 전 회장의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총수 [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비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경련은 최근 허창수 회장의 재임기 시작과 동시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부회장단에 합류시켰다. 조 회장은 40대로 재계의 대표적 젊은 피로 통한다. 

10일 재계와 전경련에 따르면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아들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조직 쇄신을 위해 IT기업 총수들과 젊은 2~3세대 경영인들의 합류를 추진 중인 전경련이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전경련 부회장단은 조원태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그간 부회장직을 맡았던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을 비롯해 류진 풍산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은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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