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노동자 사망사고 등 산업재해로 연임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2일 제 53회 포스코주주총회에서 연임됐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주주총회 사회를 맡아 자신의 학력과 경력 등을 소개하고 대표이사 회장 및 사내이사 후보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사회는 그간의 경영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향후 3년에도 회사의 장기적 가치 증진과 그룹 경쟁력 제고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임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최정우 회장이 지난해 11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회장 후보로 추천 받은 후 만장일치로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최종적으로 이날 열린 포스코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은 회장 및 사내이사로 연임 결정됐다.
관련기사
- 포스코 주주총회,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 학력 논란 종료
- 포스코 향한 ‘지탄’ 높아…“최정우 회장은 불법과 불신 아이콘”
- 포스코, 취재 기자 민사소송 2개월 만에 ‘없던 일’…포항MBC, “소송 취하 유감”
- [현장취재] 최정우 회장 등 포스코 임원, 자본시장법 위반 고발당해
- [단독취재] 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전시설 투자 1조3000억 원 행방 묘연… 안전장치 ‘고장’ 수년간 방치
- [단독취재] 최정우 포스코 회장, 장인화 사장 퇴임시키면서 ‘국회 바람막이’로 내밀었나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4일 ‘포항제철소’ 노동자 1명 ‘사망 사고’ 발생
- 포스코, 美 수출 철강제품 관세 ‘해제’…국내 수입산 ‘반덤핑 제소’ 갈등 고조
- 삼성·포스코·부영 재벌총수-검찰, 청산되지 못한 흑역사(黑歷史)
- 포스코 최정우 회장, 환노위 국정감사 증인채택, ‘또’ 회피할까
- “국정감사는 국민농단” 반쪽짜리 국회 또 한 번 증명
-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국회를 삼키다…국정감사 ‘바이패스’
- [심층취재] 포스코 새마을금고, ‘은밀한 선거’ 이사회 구성…포스코 직원 소송 제기
- 포스코 따라잡기 나선 재계…정계 인사 영입 사활(死活)
- [심층취재] 포스코, 무슨 일이…폐암 등 산재 인정 무더기
- 손실 감수했던 산업은행, 수상한 행보…포스코플랜텍 재상장 나서나
- [단독] ‘무(無)에서 유(有) 창조’하는(?) 포스코 은밀한 작업
- [단독] 포스코, 특허·기술침해 소송 ‘보여주기 쇼였나’
-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 11년의 ‘한’…대법원 ‘불법파견’ 인정
- [현장] 포스코플랜텍 소액주주 외침 “대통령은 최정우 구속하라”
이창환 기자
shin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