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뉴시스]
경찰.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스포츠‧연예계 등에서 학폭(학교폭력) 논란이 거센 가운데, 경찰은 대대적인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은 전국적으로 학교가 개학한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경찰청은 학폭 집중관리를 2개월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최근 학교폭력 미투로 인해 학창 시절 겪은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면서 성인이 된 이후까지 정신적 외상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학교폭력은 발생 초기에 개입해 상처를 치유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집중관리 기간 운영 취지를 밝혔다.

경찰은 학교폭력을 전담하기 위해 전 경찰서에 배치된 전국 학교전담경찰관(SPO) 1031명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범죄 대응 ▲위기청소년 선도‧보호 등 다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교육지원청‧학교-SPO 간 직통 회선을 구축, 학교폭력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117 신고센터 및 SPO 홍보도 활성화한다.

경찰청은 “청소년의 현재와 미래가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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