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유노윤호의 방역수칙 금지 위반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 반박과 해명을 내놨다.

소속사 SM은 12일 방송된 MBC의 보도를 적극 부인했다. SM 측은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후 10시를 넘긴 자정까지 지인들과 자리를 하다가 적발됐다. SM의 이번 반박 보도 자료는 MBC가 “적발 당시 동석자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고, 유노윤호는 도주를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노윤호가 방문한 곳은 관할구청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지만 실제론 회원제로만 운영하는 불법 유흥주점”이라고 전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

SM은 이어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 또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습니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SM은 유노윤호가 도주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하여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십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없이 일어난 일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