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KCC글라스가 지난해 인적분할 및 합병 완료 이후 첫 정기주주총회를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1월 KCC로부터 유리, 바닥재, 인테리어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새롭게 설립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자동차용 안전유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계열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와 합병한 바 있다.

합병 전 KCC글라스의 자산은 1조1800억 원 수준이었으나 합병 후 1조7200억 원 수준으로 늘었다. 자산 규모 확대와 경영 효율성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합병 후 KCC글라스의 시가총액도 증가했다는 평가다.

KCC 글라스 관계자는 "개최일 설정을 포함한 주주총회 개최 준비 전반에 대해 상법 등 관련 법령 및 정관상 법정기한 등의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며 "상장회사협의회의 주총분산 자율준수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했으나, 대규모 기업집단으로서의 투명한 회계감사, 주주권 강화 추세에 따른 주주의 참석 독려 및 의결권 확인, 주주총회 부의안건 확정과 명확한 소집통지를 위한 사전검토를 위해 26일에 제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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