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소멸 예정 마일리지 유효기간 2022년 연말까지 1년 추가 연장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고객들의 마일리지 항공권 사용 어려움을 공감해 마일리지 유효 기간을 1년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이창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고객들의 마일리지 항공권 사용 어려움을 공감해 마일리지 유효 기간을 1년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고객들의 마일리지 항공권 사용에 대한 어려움을 공감하며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1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항공편 운항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지난해 이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간 추가 연장했다. 이에 올해 말 소멸 예정이었던 마일리지에 한해 2022년 12월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제한적이고, 각 국의 입출국 규정과 격리 조건이 까다로워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을 충분히 공감해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운항을 늘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 기회 제공 및 프로모션으로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아시아나는 국내선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 시 일부를 다시 되돌려 주는 ‘페이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국내선에서 탑승을 통한 고객들의 마일리지 소진을 돕기 위한 취지다. 지난 8일부터 내달 16일 사이에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고 지난 1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탑승한 고객들이 대상이다.  

한편 A380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에서도 마일리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3월부터는 33% 할인이 적용된 2만마일리지 공제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도 일시적으로 12개월 추가 연장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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