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STX조선해양이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STX조선해양은 홍콩 소재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5만톤급 MR탱커 계약 확정과 함께 일본 선주사와 66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최대 3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에 따르면 기존 발주 선주사가 보유 중인 3척분의 옵션이 현 시장 상황 고려시 추가로 행사될 가능성이 매우 크고, 2월 이후 추가 3건의 건조의향서(LOI) 체결을 통해 약 10여척의 수주가 임박했다. 이를 통해 4월까지 약 20여척 수준의 신조 수주로 최근 수년 사이 최대의 조업물량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수주활동 시 선주 측의 요구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가 시장에서의 지위를 선점할 수 있는 필수 요소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능력을 유지하고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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