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본격 시작, 고위험군 중점적 보호 추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2/4분기에 65세 이상 고령층, 특수교육‧장애아보육 및 보건교사,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71만 62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추진한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접종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특수교육‧장애아보육 및 보건교사,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먼저, 3월 4주부터 1분기에 백신 접종이 보류됐던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2만 6800여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며,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촉탁의 소속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방문 접종팀에서 실시한다.

이어, 4월부터는 거동 가능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27만 790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특히, 도는 예방접종센터의 원활한 접종 추진을 위해 읍면동 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고 사전등록부터 이동, 접종, 귀가, 접종 후 모니터링까지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4월 중 특수교육 종사자, 보건교사, 어린이집 종사자, 장애인시설, 교정시설 등 종사자,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결핵 및 한센인 거주시설, 노숙인 시설 종사자 등 1만 9900여명은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 접종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5월에는 65세이상 74세 이하 어르신 30만 8700여명을 대상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6월부터는 장애인·노인 방문 돌봄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 초등 1·2학년 교사, 64세 이하 만성질환자(만성신장질환·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사회필수인력(경찰, 해양경찰, 소방, 군인) 등 8만 2900여명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강성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경북도 행정부지사)은 “2분기에는 65세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이 되도록 사전 준비와 이상반응 대응에 더욱 철처를 기하겠다”며, “집단면역 형성으로 하루 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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