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S 가요대축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그룹 신화
2016 KBS 가요대축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그룹 신화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불화가 일단락됐다. 에릭과 김동완이 오해를 풀고 화해한 것.

에릭은 17일 SNS를 통해 불화설이 불거졌던 김동완을 포함한 신화 멤버 6명과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이장언 대표가 있는 단체 대화방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에릭은 "잠자고 있던 진짜 신화창조가 깨어나면 일어나는 일들, 이렇게 빨리 정리 진정시키고 단합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론 우리끼리 비교하고 잘잘못 따지며 싸우지 말고, 이 에너지로 신화와 신화 창조를 지키기 위해 싸우자"고 글을 남겼다.

이어 "서로의 이미지, 자존심 모두 신화를 위해 내려놓고 대화에 나서준 동완이 고맙다. 둘의 싸움 중재해준 동생들 그리고 멤버들 고맙고, 신화 본인들보다 더 많은 시간 신화를 위해 고민해주고 신경 써준 장언이형 고맙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끝으로 에릭은 "무엇보다 각자 인생 살아가다 신화 위기란 소식 듣고 발 벗고 달려 나와 순식간에 상황 정리시켜버린 신창(신화창조)들. 진짜 대단하다"며 "내 인생에서 신화란 이름이 그렇듯, 신창의 인생에서 신화와 함께한 시간들이 자랑스러운 시간들이 되도록 다 같이 힘을 합쳐 봅시다"라고 덧붙였다.

신화의 불화설은 에릭이 지난 14일 소셜미디어에 김동완을 겨냥한 글을 공개적으로 게시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에릭은 "팀보다 개인 활동에 비중을 두고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다"고 비판 글을 썼다. 이후 에릭과 김동완이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갑론을박을 벌이면서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신화 멤버들이 중재에 나섰고, 에릭과 김동완은 “멤버들과 함께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술잔 4개가 담긴 사진을 SNS에 올렸다. 그 뒤 김동완은 “에릭과 대화로 잘 풀었다”고 전하며 불화설이 일단락됐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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