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인증 연구소(KADA. 소장: 항공우주정보시스템 공학과 이재우 교수)는 9일 대한항공 항공기술원에서 건국대와 대한항공 간 산학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이하 UAM) 분야에서의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 및 정보 교류를 중심으로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소와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간 항공산업 관련 상호 업무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MOU에서 두 기관은 소속 연구원들의 실무경험 능력 배양을 위해 상호 협조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산학 공동연구 개발 및 항공산업 육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두 기관의 산학 협력의 주된 분야인 UAM은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주요 기술 분야 중 하나로 수직이착륙기(eVTOL)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자율비행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미래의 도심 교통에 관련한 문제들을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UAM 설계 및 운용을 위해 Airbus, 롤스로이스, 포르쉐, 보잉, Uber 및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등의 국내·외 관련 업체 및 기관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재우 교수는 “이번 MOU 체결은 UAM 산업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통해 우리 연구소가 국내·외 유수 연구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하나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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