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박은빈 [나무엑터스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박은빈이 KBS2TV 새 드라마 '연모'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박은빈이 2014년 출연한 '비밀의 문' 이후 7년 만에 사극 '연모'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며 “타이틀롤로서 작품을 이끌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란 이유만으로 버려진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이소영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극 중 박은빈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은 왕세자 이휘 역을 연기한다. 이휘는 죽은 오라비의 삶을 대신사는 쌍둥이 여동생이다. 이휘는 자신 앞에 놓인 거센 운명에 갇히지 않고 뛰어넘으려 하는 인물로 이로 인해 곁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얼음보다 차가운 성격을 가지게 됐다.

이런 휘의 인생에 예고도 없이 등장한 정지운(로운)과 묘한 인연의 이어가며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가슴 떨리는 설렘 모두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은빈은 매 작품마다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연기력과 빈틈없는 소화력 그리고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걸크러시 매력의 정수를 보여준 드라마 '스토브리그'와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건넨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흥행 연타 기록에 성공한 것은 물론 연말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과 화제성 모두를 겸비한 배우임을 입증했다.

한편 박은빈 주연 '연모'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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